- 시놉시스 : 루나는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존재들을 잊었다. 유전공학으로 슈퍼푸드를 만드는 어머니 회사는 자연을 온전히 통제해 인간이 만든 인간에게 가장 완벽한 식품을 만들려 했지만 실패하고 지구가 남겨준 유산인 다양한 식물들의 멸종을 초래하게 된다. 산과 들에서 세상 모든 식물을 그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이었던 루나는 이때의 충격으로 일부 기억을 잃는다. 그로인한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던 루나는 애드워드의 회사의 실수로 더 이상 자연이 제공하는 식물, 채소등을 구할 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있다. 12번째 루나의 생일, 돌아가신 할머니의 연구실 동료인 설강호가 찾아오고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단서들을 조금씩 찾아내게 된다.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온 세상의 식물에 대한 그림과 정보가 담긴 식물도감인 일러스트라도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고 루나는 기억을 되찾는다. 루나의 어머니인 에드나의 회사가 그동안 꾸민 비밀들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세상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찾게 되는데...